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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040
일 자
15.06.03 15: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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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1
글쓴이
건강상담실
제목 : MERS 예방 행동요령 Q&A

 

 

손 씻기 , 비누로도 충분 ... 마스크는 하루만 쓰고 버려야

 

 

중동호흡기증후군 (MERS· 메르스 ) 확산은 현재까지 병원이란 공간 안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 메르스는 공기 중으로 전염되지 않는데도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 에서는 병원과 지역 이름을 담아 근거 없는 불안감을 부추기는 글들이 떠돕니다 .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 평상시 알아야 할 메르스 행동 요령을 문답으로 정리했습니다 .

 

 

  Q: 외출할 때 무조건 마스크를 써야 하나 .

 

  A: 원칙적으로는 기침이 날 때 마스크를 착용하면 됩니다 . 하지만 불안감이 높아진 만큼 개인 위생을 챙긴다는 차원에서 마스크를 항상 쓰고 다녀도 상관없습니다 . 대신 똑같은 마스크를 며칠씩 쓰지 말고 하루에 하나만 쓰고 버리는 게 좋습니다 . 특히 주머니에 넣었다가 다시 쓰는 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Q: 의료진이 착용하는 보건용 마스크 (N95) 를 착용해야 병에 안 걸린다는 말이 있던데 .

 

  A: 일반 마스크로도 충분합니다 . 많은 환자와 접촉하는 의료진은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하나 일반인이 이 마스크를 착용하면 호흡하기 힘들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습니다 . 그러니 일반 마스크를 사용하되 4 시간 이내에서 새것으로 바꿔가며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

 

 

  Q: 손 씻기가 중요하다는데 왜 그런가 .

 

  A: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는 외피가 있는 바이러스여서 비누칠만 해도 외피가 벗겨져 바이러스가 죽게 됩니다 . 그래서 손 씻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

 

 

  Q: 얼마나 자주 씻어야 하나 .

 

  A: 자주 씻을수록 좋습니다 . 손에 바이러스가 전파되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코나 눈 , 입 등을 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특히 사람들이 많은 곳을 다녀왔다거나 대중교통 등을 이용했다면 손 씻는 게 우선입니다 . 비누와 손 세정제의 세척 효과는 비슷해 어느 쪽을 써도 상관없습니다 .

 

 

  Q: 콧속에 바세린을 바르면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

 

  A: 과학적으로 근거 없는 이야기입니다 . 따라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

 

 

  Q: 병원 감염을 피하려면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인데 .

 

  A: 메르스 감염 우려 때문에 외래 진료까지 참을 필요는 없습니다 . 혹여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병원이라고 해도 해당 장소에 간다는 것만으로 감염되지 않습니다 . 또한 감염 위험 지역에 대한 일반 환자 출입은 아예 통제됩니다 .

 

 

  Q: 병문안 갈 일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

 

  A: 가급적 노약자를 동반해 환자를 병문안 가는 건 피하는 게 좋습니다 . 50 대 이상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

 

 

  Q: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운 사람들은 누구인가 .

 

  A: 50 대 이상 고령자 , 만성질환 보유자 , 면역 상태 저하 환자입니다 . 의학계에선 나이가 많아질수록 위험도가 커진다는 게 정설입니다 . 사우디아라비아 메르스 환자의 평균 연령은 50 세로 보고됐고 , 국내 환자 25 명 중에서도 50 대 이상이 13 명입니다 . 천식 같은 만성 폐 질환이나 만성 신장질환자도 메르스에 취약합니다 . 메르스 바이러스는 폐를 침범하는 것은 물론 신장 기능을 망가뜨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 그 외엔 암이나 에이즈 , 스테로이드 복용 등을 통한 면역 저하 상태에서도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쉽습니다 .

 

 

  Q: 학부모들은 자녀를 학교나 유치원에 보내지 말아야 하는 게 아닌가 걱정한다 .

 

  A: 사우디아라비아나 한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10 대 아이들이 메르스에 감염된 사례가 아주 적습니다 . 메르스가 병원 담을 넘어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있다면 그때 가서 휴교 등이 검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지금 시점에서 자녀의 등원이나 등교 등을 기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

 

 

  Q: 3 차 감염이 확산된다면 좀 더 조심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

 

  A: 추가 전파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개인 위생을 좀 더 철저히 지키고 , 호흡기 증상자와 접촉을 삼가야 합니다 . 노약자는 특히 사람이 붐비는 곳을 피하는 것도 좋습니다 . 본인에게 발열과 기침 등이 발생하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막는 데 쓴 휴지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합니다 . 주변에 의심 증상자가 있으면 인근 보건소나 메르스 핫라인 (043-719-7777) 으로 신고해야 합니다 .

 

  Q: 가족 중 의심 환자가 있다면 어떻게 하나 .

 

  A: 메르스 잠복기는 최대 14 일입니다 . 환자는 가족과 2m 이내로 밀접한 접촉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 수건이나 식기류 등 전용 물품을 지정하고 격리 대상자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방과 화장실을 따로 이용하고 식사도 별개로 해야 합니다 . 혼자 있는 경우에는 가족이나 친인척이 식사를 배달해주는 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도록 합니다 . 보건소 담당 요원이 하루에 두 번 이상 메르스 의심 증상 발생 여부와 건강 상태를 체크합니다 . 전화를 하거나 직접 방문을 할 때도 있습니다 . 연락이 닿지 않으면 곧바로 격리 상황을 확인하러 요원이 방문하게 됩니다 . 격리에 따른 경제적 손실과 관련해선 보건복지부에서 긴급생계지원을 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

 

도움말 주신 분 : 김우주 고려대 의대 교수 , 이관 동국대 의대 교수 , 이상호 고신대 의대 교수 , 천병철 고려대 의대 교수

 

자료출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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