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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669028
일 자
19.06.26 14:56:51
조회수
3497
글쓴이
보건진료소
제목 : 증상이 없어도 정기 검진은 필수! 50~70대가 주의해야 할 ‘대장암’

증상이 없어도 정기 검진은 필수! 50~70대가 주의해야 할 대장암

 

드라마의 주인공이 연거푸 폭탄주를 들이켰다. 얼마 전 직장에서 은퇴한 L(60)는 한창때 자신의 회식 자리를 떠올렸다. 두툼한 삼겹살을 안주삼아 테이블 위의 술을 해가 뜰 때까지 종류별로 섞어 마시곤 했다. ‘다 한때지하고 생각하며 화장실에 들어갔던 L씨가 깜짝 놀라 변기 속을 쳐다봤다. 출혈이 있었다. 걱정이 돼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를 전하는 의사의 첫 마디는 사과였다. “죄송합니다. 대장암 말기입니다. 지금으로선 방법이 없습니다.”

 

노년층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대장암

대장은 맹장, 충수, 결장, 직장, 항문관으로 구성된다. 대장에서는 수분을 흡수하고, 이전 단계에서 소화 흡수되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를 체외로 내보낸다. 대장을 이루는 장기 중 맹장, 결장, 직장에 생기는 악성종양이 대장암이다. 대장암 발병 요인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으로 나뉜다. 대표적인 환경적 요인으로는 고열량 음식과 동물성 지방 섭취, 섬유소 섭취 부족, 비만 등이 있다.

 

대장암 환자는 매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형태를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7년 대장암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153,694명이었다. 3(2015~2017) 사이 약 9,000명가량 증가했다. 연령별 진료 인원을 살펴보면 60(31.7%)가 가장 높았으며, 70(28%)50(23%)가 그 뒤를 이었다. 50~70대가 전체 진료 인원의 82.7%를 차지해 노년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환임을 알 수 있다. 성별로는 남성(60.2%)이 여성(39.7%)보다 약 1.5배 높았다.

 

대장암의 원인과 증상

섭유질 섭취 부족운동 부족은 대장암의 발병률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또한 과도한 동물성 지방 섭취는 현재까지 진행된 대장암 발병 요인 연구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붉은색 육류는 대장암 발생률을 높인다. 붉은색 육류가 생산하는 담즙산, 콜레스테롤 대사산물, 독성 대사산물 등이 대장세포를 손상시켜 발암물질에 취약한 상태로 만들기 때문이다.

 

과거 대장암은 육류를 주식으로 하는 서구 국가들에서 발병률이 높았다. 1975년 당시 미국의 1인당 하루 육류 소비량은 280g, 일본은 40g 미만이었다. 미국은 대장암 발생률이 10만 명당 40명 정도였고 일본은 인구 10만 명당 8명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40여 년간 아시아 국가들의 식습관이 서구화됨에 따라 대장암 발병률이 높아졌다. 세계암연구기금(WCRF)이 올해 발표한 국가별 대장암 순위가 이를 뒷받침한다. 일본은 중앙아메리카의 바베이도스와 함께 대장암 발생률 8위를 기록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1위 헝가리